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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해외여행] 몽골 여행 준비 시 알아두면 좋은 꿀팁 정리

몽골 칭기즈칸 동상

 

안녕하세요. 지난 8월 중순에 몽골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몽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많은 사람들이 몽골을 여행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모르는 부분이 많아, 처음 몽골 여행하시는 분들을 위한 꿀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몽골은 패키지여행?, 자유여행?

 

몽골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지 않고, 국제면허증을 인정해 주지 않아서 차량 렌트가 어려운 나라입니다. 또한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도 인터넷이 잘되지 않아, 모바일 데이터를 활용한 내비게이션 사용도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처음 몽골을 여행하시는 분들께서는 인원이 적은 패키지여행을 선택하시면 큰 부담 없이 즐겁게 여행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몽골여행 환전 방법?

몽골은 카드 사용이 매우 잘 되는 나라입니다. 한국인들이 방문하는 대부분의 관광지나 마트에서는 대부분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몽골 마트 내부

 

저는 트래블 월렛 카드를 사용하였고, 트래블 월렛 앱에서 몽골 화폐 투그릭으로 환전하여 카드 결제를 주로 하였습니다.

 

부득이 현금이 필요한 경우는 낙타 타기, 승마, 기사 & 가이드 팁 등을 줄 때 필요했었는데요. 투그릭 보다는 주로 달러를 필요로 했었습니다.

 

처음 몽골을 방문하시면 몽골 화폐와 한국 화폐의 환율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감이 안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몽골 투그릭 금액 x 0.4’를 해주시면 대략적인 한국 원화 금액을 알 수 있습니다.

 

로밍? 현지 유심?

입국장 오른편 유니텔(UNITEL) 유심 판매소

 

저는 몽골 여행 당시, SKT T로밍 바로 요금제 3GB를 사용하였는데요. T월드 앱을 통해서 바로 신청이 가능하고 유심 교체 없이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었습니다.

 

같이 여행을 갔었던 친구는 현지 유심을 사용했었는데요. 이 둘을 비교해 보면, 로밍이 현지에서 사용했을 때 생각보다 많이 느렸습니다. 울란바토르 시내에서도 로딩 시간이 많이 길었고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통신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한국에서 전화 올 일이 많이 없다면 로밍보다는, 인터넷으로 현지 유심을 사전 구매하거나 울란바토르 공항에서 구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몽골 날씨?

 

몽골 울란바토르 8월 평균 최저기온은 8℃, 평균 최고기온은 19℃인데요. 8월 중순쯤 여행했을 당시에 최저 기온은 10도 초중반, 최고 기온은 20도 중반 정도 됐었습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생각보다 커서 바람막이 또는 경량 패딩을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습도는 낮아서 한국의 여름처럼 끈적이지 않고 좋았습니다.

 

몽골 치안?

울란바토르 수호바타르 광장

 

여행 가기 전, 게르에서 도난 사고, 울란바토르 시내 소매치기 등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해서 그런지 치안이 많이 안 좋을 것 같았는데요. 하지만 생각보다 치안이 좋았습니다. 거리를 걸어 다니는데 크게 불안한 점이 없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이드님께서 사람이 많은 곳에서 소매치기를 조심하고 숙소에서는 항상 문단속 철저히 하라고 여러 번 강조하셨는데요. 모르는 사이에 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했습니다.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는 가방 앞으로 메기, 여권, 지갑 등 귀중품 보관에 신경 써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소매치기 사고가 많아서 그런지 숙소마다 “도둑 조심하세요” 포스터를 많이 보았습니다.

 

몽골 주요 관광지

몽골 주요 관광 지역

 

처음 몽골 여행을 하시게 되면 울란바토르 시내관광, 시내 주변 관광지 그리고 가장 인접해 있는 테를지 국립 공원을 많이 관광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북쪽의 홉스굴 호수, 남쪽의 고비 사막, 서몽골 관광도 하는데요. 몽골은 땅이 매우 넓어 한번에 모든 관광지를 갈수는 없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효율적인 여행 동선을 세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몽골 기념품

몽골 여행을 하면 보통 아래와 같은 것을 기념품으로 많이 삽니다.

 

1. 골든고비 초콜릿

 

2. 칭기스칸 보드카

 

3. 낙타, 말 인형, 게르 미니어처

 

모기, 파리 등 벌레?

 

파리나 거미가 가끔 보이긴 했지만 여행하면서 생각보다 벌레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초원을 위주로 다니는 자연 투어이고 여행 일정에 낙타 타기나 승마 그리고 게르에서의 숙박이 있다면 기피제, 모기향 등 대비는 꼭 하시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푸르공 투어?

몽골 여행을 찾다보면 이러한 레트로 감성이 있는 차를 타고 여행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푸르공 사진

 

러시아의 우아즈(UAZ) 사에서 1965년부터 현재까지 제작하고 있는 수동변속기 오프로드-밴 및 4륜 구동 승합차 입니다. 정식 이름은 `부한카` 이고, 몽골에서는 `푸르공(Purgon,Пургон)`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오래된 디자인이라서 승차감이 좋지 못하고 에어컨이 잘 안나오는 등 불편한 점이 많지만, 푸르공을 타고 투어를 하면서 아날로그 같은 여행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푸르공 투어를 많이 선호하고 잇습니다. 

 

푸르공을 타고 보통 관광객들은 테를지 국립공원, 홉스굴 호, 고비 사막 등을 여행 다닙니다. 인터넷에 몽골 푸르공 투어를 검색하면 다양한 투어를 볼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처음 몽골 여행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몽골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