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8월 3일에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던 뮌헨 VS 토트넘의 쿠팡 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직관하게 되었습니다.
쿠팡 플레이 시리즈란?
‘쿠팡 플레이 시리즈’는 “쿠팡 플레이에서 유럽 유명 축구 클럽을 한국으로 초청해 K리그1 소속 팀과의 맞대결 혹은 유럽 구단 간의 맞대결을 주선하는 프리 시즌 시리즈”를 의미합니다. 줄여서 ‘쿠플 시리즈’로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2022년부터 쿠팡 플레이에서 주관을 하였으며,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였습니다.
티켓팅하기
티켓은 지난 6월 28일 금요일 오후 8시에 쿠팡 플레이 앱에서 예매가 오픈되었습니다. 저는 2등석 A / E-R 구역 66열 통로 쪽 좌석을 181,000원의 가격으로 예매하였습니다.
※ 예매 경쟁이 심했습니다. 네이비즘 서버 시간을 잘 확인하면서 예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유럽 축구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서는 비행기 티켓, 경기 직관 예매 비용, 현지 관광비 등을 포함해 200만 원이 넘는 비용이 지출 되는데요.
쿠플 시리즈의 경우에는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유럽 명문 구단의 친선 경기를 보기 때문에, 시간이 절약되고 유럽 현지 직관 관광비의 약 5분의 1 가격으로 볼 수 있어 비용적 이점까지 있었습니다.
경기 전날
경기 전날, 경기에 대한 안내 카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쿠팡 플레이 시리즈 티켓은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해서 쿠팡 플레이 앱에서 하루 전날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별도의 종이 티켓은 없음
- 반드시 본인만 입장 가능하고 신분증 필수(동행인은 반드시 함께 입장)
- 경기장 주변이 혼잡하기 때문에 3시간 전 도착하여 입장 준비하기를 권장
-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경기장 도착 및 입장 전
경기 시작 3시간 전, 상암 월드컵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최고 기온이 34도였는데 습도까지 높아서 그런지 정말 더웠습니다.
경기장 주변에서는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굿즈, 다양한 음식들, 기념사진 촬영장, 각종 협찬사의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경기장 입장
기다림 없이 여유 있게 들어가기 위해서 2시간 전에 경기장에 입장하였습니다.
제가 예매한 좌석은 2층 E-R 66열이었어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경기장 전체를 내려다 보면서 보고 싶다면 괜찮은 좌석인 것 같습니다. 단점은 VIP석과 미디어 석을 바라보는 방향이라서 하프타임 쇼를 볼 때 뒷모습만을 보게 돼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경기장 2층 직관 예매를 하게 된다면 반대편 좌석을 예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야는 아래와 같으니 예매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장 시작 전
경기 시작 한 시간 전, 토트넘 선수들과 뮌헨 선수들이 훈련을 하러 경기장에 나왔습니다. 토트넘 손흥민 선수와 뮌헨 김민재 선수도 함께 훈련을 하러 나왔습니다.
훈련이 마무리 되고 킥오프 전, 선수 입장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의 시축은 뉴진스가 함께 하였습니다.
경기를 시작하며...
경기는 전반전 4분, 뮌헨 가브리엘 비도비치가 1골, 후반전 토트넘 페드로 포로의 중거리 슛 1골, 뮌헨 레온 고레츠카의 추가 1골로 결과는 2 대 1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하였습니다.
하프타임 특별 공연
이날 하프 타임에는 뉴진스의 특별 공연이 있었습니다.
토트넘 VS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조합도 믿기질 않았는데, 뉴진스의 공연까지 보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경기장을 나오며…
손흥민, 김민재 선수뿐만 아니라 유럽 명문 구단의 선수들을 보고 하프 타임에는 뉴진스의 공연까지 보면서 3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쿠팡 플레이 시리즈가 열려 다른 명문 구단이 온다면 다시 예매에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날씨가 정말 더웠습니다. 여름에 경기 직관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미니 선풍기, 스포츠 타올, 음료수 등 더위 이겨낼 준비를 철저히 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